인동과

길마가지나무(1)

대효0617 2010. 1. 3. 18:22

 

 

길마가지나무(4)

https://daehyo49.tistory.com/7814065

길마가지(3)

https://daehyo49.tistory.com/7807816

길마가지(2)(길마가지속 검색표)

https://daehyo49.tistory.com/7807810

길마가지나무(1)

https://daehyo49.tistory.com/7807809

 

 

 

학명 : Lonicera harai Makino

분류 : 인동과(Caprifoliaceae)

 

 

 

 

사진 : 홍릉수목원

 

 

아래 올린 것은 팻말에 산괴불나무로 되어 있지만  제 소견으로는 길마가지나무로  판단됩니다. 괴불나무 종류(인동속 Lonicera)는 <국생정>에  모두 29종(이 중 3종은 인동 종류 덩굴성)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국생정> 설명이 그리 자세하지 않고 도감마다 조금씩 기재 내용이 달라 Lonicera 속은  정확한 동정이 아주 까다롭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 중  인동속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있으면  의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위의 사진에서는 꽃자루와 잎자루가 함께 보인다. 길마가지나무와 제일 비숫한 나무가 숫명다래나무인데 길마가지나무는 꽃자루(

3-12mm)가 잎자루(3-5mm)와 비슷하거나  짧고  숫명다래나무는 꽃자루(8-13 mm) 가 잎자루( 2-4mm )보다 긴 것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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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생정>의 기재문  비교

길마가지나무 산괴불나무
 잎
잎은 대생하고 타원형, 난상 타원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며 첨두 또는 둔두이고 예저이며 길이 3-7cm, 폭 2-4cm로서 톱니가 없고 양면 맥 위와 가장자리에 억센 털이 있다. 엽병은 길이 3-5mm이다.
 열매
열매는 장과로 2개가 절반 이상 합쳐지며 길이 3mm의 대가 있고 길이 10mm, 지름 12-15mm로서 5월에 적색으로 성숙하며 맛이 약간 달다. 종자는 타원형이며 길이 3-4mm, 폭 3mm로서 다갈색이다.
  꽃
꽃은 4월에 잎과 같이 피고 새가지와 같이 액아에서 나와 밑을 향해 2개씩 달리며 화경은 길이 3-12mm이고 포는 2개로서 길이 4-12(보통 4-6)mm이다. 꽃받침은 5개로 얕게 갈라지며 화관은 양순형으로 백색이고 길이 1-1.3cm, 지름 1.5cm이며 양순이 거의 비슷하고 통부 밑부분이 팽창되어 있으며 열편은 긴 피침형이고 겉에 털이 없다. 수술은 5개로서 길이 4-6mm이며 꽃밥은 황색으로서 길이 3mm이고 암술대는 길이 11mm이다. 
  줄기
높이가 3m에 달하고 가지의 골속은 충실하며 백색이고 수피는 회갈색이며 어린 가지에 굳센 털이 있다. 동아는 난형이며 털이 없다.
  원산지
한국
  분포
전국 산지의 해발 100-1600m 사이에 자생한다.
  형태
낙엽 활엽 관목.
  크기
높이는 3m 정도까지 자란다.
 
 잎
잎은 도란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며 점첨두이고 원저 또는 넓은 예저이며 길이 5-12cm, 나비 3-6cm로서 톱니가 없고 표면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뒷면 맥 위와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엽병은 길이 3-7mm이다.
 열매
열매는 난상 원형으로서 8-9월에 적색으로 익으며 종자는 길이 3-3.5mm이다.
  꽃
꽃은 5-6월에 피며 액생하고 화경은 길이 1.5-3cm로서 털과 선점이 있으며 포는 자방보다 길거나 같고 소포와 더불어 선점이 있다. 꽃받침은 톱니처럼 5개로 갈라져서 털이 있고 통부는 짧으며 기부가 옆으로 퍼지고 상순이 중앙까지 갈라진다. 수술과 암술대에 털이 있으며 자방은 긴 난형으로서 선점이 있다. 
  줄기
높이 3-4m이고 속이 비어 있으며 동아는 난형이고 끝이 뾰족하다.
  원산지
한국
  분포
중부 이북에서 자란다.
  형태
낙엽활엽관목
  크기
높이 3-4m까지 자란다.
 
 

 

이상의 기재문 비교만으로도 산괴불나무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산괴불나무의 사진들입니다. 산괴불나무의 사진으로 꽃이 아래로 처져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저는  산괴불나무는 꽃이 위로 솟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영로 도감의 산괴불나무의 사진에는  꽃이 위로 솟아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러나 꽃 방향에 대한 언급은 없군요). 그리고 학명을 봅시다. 산괴불나무의  종소명은  chrysantha 로 이러한 종소명을 갖는 것은 각시괴불나무 Lonicera chrysantha Turcz.를 기본종으로 하고 변종으로 넓은잎산괴불나무 Lonicera chrysantha var. latifolia Korsh., 산괴불나무 Lonicera chrysantha var. crassipes Nakai, 절초나무 Lonicera chrysantha var. longipes Maxim. 털산괴불나무  Lonicera chrysantha for. villosa Hort 의 4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종소명이 같은 것들은 기본적인 성질을 공유한다고 생각합니다. 꽃의 방향은 중요한  성질일 것입니다. 이영로 도감에 있는 절초나무의 사진에도 꽃이 위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시괴불나무 이외의 4종에 대하여 '각시괴불나무와 닮았으나'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근거로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산괴불나무의 사진 중 꽃이 아래로 처져 있는 것들은 잘못 동정한 것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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