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쑥부쟁이(3)(사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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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쑥부쟁이(2) (개쑥부쟁이와 갯쑥부쟁이에 대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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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쑥부쟁이(1) (쑥부쟁이 종류 비교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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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쑥부쟁이(b)(개쑥부쟁이 유사 분류군 Aster hispidus complex 검색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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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쑥부쟁이(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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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쑥부쟁이(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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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쑥부쟁이 근생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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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쑥부쟁이와 갯쑥부쟁이는 이름이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종인데 이 두 종에 대해서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아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우선 학명 소개부터 들어가보자
개쑥부쟁이 Aster meyendorffii (Regel & Maack) Voss
갯쑥부쟁이 Aster hispidus Thunberg
국생지의 기재문
1) 개쑥부쟁이
학명 : Aster meyendorfii (Regel & Maack) Voss
분류군 : 국화과 (Compositae)
꽃색
자주색
분포
전국에 분포한다.
형태
여러해살이풀이다.
생육환경
산야의 볕이 잘 드는 건조지에서 자란다. 바닷가의 암석지에서도 자란다.
크기
높이 35-50cm이다.
잎
기부에서 난 잎은 꽃이 필 때는 말라죽으며 달걀모양 또는 난상 타원형이고 둔두 예저이며 길이 5-6cm, 나비 2.5-3.5cm로서 밑으로 흐르고 가장자리에 큰 톱니와 더불어 털이 있으며 엽병이 길다. 줄기잎은 좁고 긴 타원형이며 다닥다닥 달리고 끝이 둔하며 길이 6-8cm, 나비 10~20mm로서 밑으로 갈수록 점차 좁아져서 엽병처럼 되고 양면이 모두 거칠며 윗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고 가지의 잎은 길이 10-15mm, 나비 3mm정도이다.
꽃
꽃은 7~8월에 피며 길이 7-8mm, 지름 15-18mm로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달리고 포는 3줄로 배열되며 선상 피침형으로서 끝이 뾰족하고 꽃부리는 길이 21-24mm, 나비 2.5-4mm이며 담자색이다.
열매
수과는 거꿀달걀모양이고 길이 3mm, 나비 1.5mm정도로서 털이 있으며 관모는 길이 2.5-3mm이고 붉은빛이 돈다. 결실기 : 9-10월.
줄기
높이 35-50cm이고 종선과 털이 있으며 옆으로 뻗는 가지가 많다.
2) 갯쑥부쟁이
학명 : Aster hispidus Thunb.
분류군 : 국화과 (Compositae)
꽃색
자주색
분포
▶일본, 만주, 중국, 대만에 널리 분포한다.
▶전국에 야생한다.
형태
두해살이풀.
생육환경
해변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크기
높이 30~100cm이다.
잎
근생엽은 꽃이 필 때 쓰러지며 거꿀피침모양이고 끝이 둔하며 길이 7-13cm, 나비 10-15mm로서 밑부분이 점차 좁아져서 엽병의 날개로 되고 양면에 잔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드물게 안으로 굽은 톱니와 더불어 털이 있다. 줄기잎은 다닥다닥 달리고 거꿀피침모양 또는 산형이며 끝이 둔두이고 길이 5-6cm, 나비 4-20mm로서 밑부분이 점차 좁아지며 양면에 털이 있거나 거의 없고 가장자리에 굽은 털이 있으며 위로 올라가면서 점차 작아져서 길이 8-15mm로 되고 부채모양 포처럼 된다.
꽃
꽃은 8~11월에 피며 지름 3-5cm로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달리고 꽃자루에 잎과 더불어 굽은 털이 많으며 총포는 반구형으로서 길이 7-8mm, 지름 15-20mm이고 포는 길이가 거의 같으며 2줄로 배열되고 선상 피침형이다. 혀꽃은 1줄로 배열되며 자주색이고 꽃부리는 길이 14-24mm, 지름 2.5-4mm이다.
열매
수과는 거꿀달걀모양이고 길이 2.5-3mm, 나비 1.5-2mm로서 털이 있으며 관모(冠毛)는 길이 0.5mm정도로서 백색이다.
줄기
높이 30-100cm이고 곧게 서며 가늘고 길며 가지가 갈라진다.
국화과 Aster 속의 종 구분에서는 총포, 관모, 수과, 통상화 형태 등이 중요한데 이 부분에 대한 기재가 너무 소홀하다
먼저 FOC에서 Aster속을 찾아보면 위의 2종은 Aster 속에서 Pseudocalimeris절에 속한다
Pseudocalimeris절에 속하는 종들은 설상화의 관모와 통상화의 관모가 다르다는 특징과 통상화의 화피 열편의 파인 부분 한 개가 다른 열편보다 더 깊게 파인다는 특징을 공유한다. 우리나라 Aster 속 중 이 절에 속하는 종은 개쑥부쟁이 A. meyendorffii, 갯쑥부쟁이 A. hispidus, 섬갯쑥부쟁이 A. arenarius 이상 3종이 있다. 이 중 섬갯쑥부쟁이A. arenarius는 바닷가에 생육하며, 줄기 기부가 옆으로 뻗다가 직립 또는 경사하며, 잎은 도피침형 내지 주걱형으로 거의 무모이고, 설상화 관모는 약 1mm. 통상화 관모는 3-4.2mm라는 특징이 있다.
나머지 두 종, 갯쑥부쟁이와 개쑥부쟁이를 FOC 기재문을 대조하는 방식으로 살펴본다
갯쑥부쟁이 Aster hispidus Thunberg 狗娃(새끼 와)花 |
개쑥부쟁이 Aster meyendorffii (Regel & Maack) Voss 砂狗娃花 |
<성상>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 초본으로 30-50(-150) cm; 뿌리는 수직으로 뻗는 직근으로 방추형. <줄기> 1개 또는 여러 개가 속생하며, 가지를 치고, 털이 있으나 밑 부분은 거의 무모 <잎> 잎은 얇고, 강모가 약간 있거나 무모; 엽연에 연모(緣毛); 중맥과 2차맥이 뚜렷; 기부와 하부의 경생엽은 긴 엽병이 있고 개화기에 고사; 엽신은 도란형으로 4-13 × 0.5-1.5cm, 기부는 유저(流底), 엽연은 톱니가 없거나 약간의 예거치가 있다. 엽선은 둔두 또는 원두 ; 중간의 경생엽은 장타원상 피침형 또는 선형으로 3-7 × 0.3-1.5cm, 엽연은 종종 전연(全緣); 상부의 경생엽은 선형으로 크기가 작아진다. <두화> 넓은 산방화서에 방사상으로 달리며 크기는 지름 3-5 cm, 긴 화경이 있다 <총포> 반구형으로 7-8 × 10-20 mm; <포편> 2열로 뒷면에 털(종종 선점)이 있다.; 외편은 선상피침형으로 너비가 약 1mm이고 엽상이다; 내편은 능상피침형으로 가장자리가 까끌거리고, 털이 있다 <설상화> 대략 30개, 붉으스름한 색 또는 흰색, 화통은 약 2mm, 화피는 선상장타원형으로 12-20 × 2.5-4 mm; <통상화> 5-7 mm이고, 화통은 1.5-2 mm이고, 열편은 1-1.5mm로 갈라지는 깊이가 동일하지 않다 <수과> 도란형으로 눌린 모양이고, 크기는 2.5-3 × 약 1.5 mm이며 가장자리에 2개의 능이 있다 <관모> 설상화의 관모는 약 0.5mm로 작은 인편으로 이루어진 왕관 모습이다, 통상화의 관모는 흰색이나 뒤에 붉은 빛으로 물들며, 길이가 화관과 거의 비슷하다 <개화> 7-9월, 결실은 8-10월 <생육지> 임면(林緣), 초지, 도로변. 해발 2400m까지 생육 중국내 분포 생략 해외분포 일본, 한국, 몽골, 러시아동부 |
<성상> 한해살이 초본, 35-50cm. <줄기> 곧게 서고, 조선(條線)이 있고, 털이 다소 밀생, 보통 줄기 중간 부분부터 가지를 치며, 가지는 경사. <잎> 기부와 하부의 경생엽은 개화기에 고사하며, 긴 엽병이 있으며, 난형 또는 도란상장타원형으로 5-6 × 2.5-3.5cm이고 3맥이 있으며, 기부는 유저(流底), 엽연은 거친 둔거치, 엽선은 둔두 또는 예두이다; 중간의 경생엽은 엽병이 없고, 뒷면은 담녹색, 표면은 녹색이고, 좁은 장타원형으로 6-8 × 1-2 cm이고 털이 있거나 표면에 무모, 뒷면 맥에 털이 있고, 중맥과 측맥은 다소 두드러진다. 엽신 기부는 유저(流底), 엽연은 엽신 상부에서 거친 예거치이거나 전연(全緣)이고, 연모(緣毛)가 있고, 엽선은 둔두 또는 예두이다; 상부의 경생엽은 점차 작아지고, 피침형 내지 선상 피침형으로 1-1.5 × 약. 0.3cm이고, 엽연은 전연(全緣, 엽맥은 1맥이다. <두화> 가지 끝에 한 개 달리며 크기는 지름 30-50 mm이다 <총포> 반구형으로 지름 13-18 mm; <포편> 2-3열로 엽상(葉狀)이고, 선상피침형으로 7-8 mm, 끝은 점첨두에 . 강모가 있고, 선점이 있다; 내편은 하부의 가장자리가 까끌거린다 <설상화> 청자색, 화통은 약 1.8 mm,, 화피는 선상장타원형으로 14-17(-27) × 2-2.5 mm, 끝에는 3개가 톱니가 있거나 전연이다; <통상화> 황색으로 약 5mm, 화통은 1-1.5 mm, 털이 드물게 있다, 열편은 0.8-1.2 mm로 갈라지는 깊이가 동일하지 않다 <수과> 설상화의 수과는 좁고 불임이다 통상화의 수과는 장타원상 도란형으로 눌린 모양이고 견모(絹毛)가 밀생한다 <관모> 설상화는 짧은 관모가 약간 있거나 없다; 통상화의 관모는 20-35개로 붉은색 또는 적갈색이고 길이는 2-4.45 mm로 길이가 동일하지 않다 <개화> 8-9월 <생육지>사질토의 강뚝, 산의 경사진 사질토 임상, 경사진 초지로 해발 800 m. 중국내 분포 생략 해외분포 일본, 한국, 러시아동부. |
FOC의 검색표는 두 종을 아래와 같이 구분한다
1. 두화 직경 30-50mm; 줄기 중간의 경생엽 엽신은 상부에서 거친 예거치 또는 전연
........................... A. meyendorffii 개쑥부쟁이
1. 두화 직경 10-25mm ; 줄기 중간의 경생엽 엽신은은 전연
............................ A. hispidus 갯쑥부쟁이
(종에 대한 설명에서는 전연 또는 희미한 예거치로 설명)
위 기재문의 요점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본다
Aster |
갯쑥부쟁이 hispidus |
개쑥부쟁이 meyendorffii |
생육지 |
임면(林緣), 초지, 도로변. 해발 2400m까지 생육 |
사질토의 강뚝, 산의 경사진 사질토 임상, 경사진 초지로 해발 800 m. |
중간의 경생엽 |
장타원상 피침형 또는 선형, 엽연은 종종 전연(全緣) |
좁은 장타원형, 엽신 상부에서 거친 예거치이거나 전연(全緣) |
두화 | 넓은 산방화서에 방사상으로 달린다 | 가지에 1개씩 달린다 |
수과 |
도란형 |
설상화 수과는 좁고 불임 통상화 수과는 장타원상도란형 |
관모 |
설상화- 약 0.5mm로 인편상의 관모로 왕관 모양 통상화_ 화관과 길이가 거의 비슷 |
설상화- 짧은 관모가 있거나 없다 통상화- 2-4.45mm(길이가 부동) |
주의 | 위의 주서한 부분은 우리나라에서 일부에서 개쑥부쟁이로 일컫는 종과 다른 듯하다.. | |
한국의 들꽃 | 설상화 관모는 1mm 이하이고 백색; 왕관 모양 |
설상화 관모는 2-3mm이고 적갈색; 왕관 모양이 아니다 |
이상으로 본다면 이제까지 우리가 내륙에서 개쑥부쟁이로 보았던 것은 갯쑥부쟁이라는 심증이 간다. 무엇보다도 갯쑥부쟁이는 갯가에 생육하는 종이 아니라 내륙에서 자라는 종인 것이다..
이제까지 개쑥부쟁이Aster meyendorffii로 알고 있었던 종(실은 갯쑥부쟁이 Aster hispidus)의 사진을 보자 (2018.09.30 북한산성 채집)
두화 전체 모습
설상화 관모와 통상화 관모의 비교(미숙 수과임)
왼쪽이 설상화의 관모(수과 위에 짤막하게 인편처럼 붙어 있는 부분이 관모), 오른쪽이 통상화의 관모
아래는 숙성한 수과의 관모 비교
왼쪽은 화탁 중앙부에서 취한 것으로 통상화의 수과와 관모로 보이고 오른쪽 2개는 화탁 가장자리에서 취한 것으로 설상화의 수과와 관모로 보인다.
이상의 사진으로 본다면 위 사진의 종은 Aster meyendorffii(개쑥부쟁이)가 아니라 Aster hispidus의 기재문과 일치한다.
Aster hispidus 설상화 수과와 통상화 수과
한 개의 두화에서 나온 것을 모두 모아보았다
아래: 2018.10.25 화성
왼쪽에 통상화 수과, 오른쪽에 설상화 수과가 보인다. 설상화 수과의 관모는 통상화 수과의 관모보다 현저히 짧다
설상화
통상화
왼쪽 설상화 오른쪽 통상화
통상화
통상화
설상화
위 설상화, 아래 통상화
왼쪽 통상화, 오른쪽 설상화
아래 사진은 정귀동님이 찍은 갯쑥부쟁이Aster hispidus의 사진이다.
왼쪽 통상화, 가운데와 오른쪽은 설상화
기타 사항 관련
Pseudocalimeris 절은 통상화의 열편 갈라짐 깊이가 다르다는 특징을 보여주는 사진
위의 정귀동님 사진에서도 보듯이 한쪽 열편이 다른 열편보다 더 깊이 파여 있다
본 블로거가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