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향과

쉬나무(쉬나무 오수유 비교, 학명 문제)

대효0617 2009. 11. 7. 21:25

학명: Tetradium daniellii (Bennett) T. G. Hartley/( Euodia daniellii Hemsl.)

* 오른쪽 괄호 안의 학명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쓰는 학명인데 잘못된 것이다.

분류: 운향과(Rutaceae)

학명풀이:

Tetradium: 그리스어 tetradion에서 유래한 것으로 꽃이 4수성(꽃받침열편, 꽃잎, 수술, 심피가 각각 4개 또는 4의 배수인 것)인 것을 가리킴.

daniellii:  영국의 군의관으로 열대식물을 공부하였던 William Freeman Daniell (1818–1865)의 이름에서 유래.

 

동속: 오수유 Tetradium ruticarpum (A. Jussieu) T. G. Hartley /(Euodia officinalis Dode)

* 역시 오른쪽 괄호 안의 학명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쓰던 학명으로 잘못된 것이다.

 

종전에 모든 도감에서 Evodia라 표기하던 것은 오기로 밝혀져 현재 <국생정>에서는  Euodia 로 표기한다.

  

사진 그룹 A.

 

 

 

 

 

 

 

 

 

. 사진 그룹 B

 

 

 

 

 

 

 

아래는 물향기수목원에서

 

 

 

 

 

 

 

 

 

 

 

 

 

아래는 암나무로 보인다. 

 

 

 

 

 

 

 

 

 

 

아래는 남산의 쉬나무의 겨울눈과 수피

 

 

 

 

 

 

 

 

 

 

 

 

 

 

아래:2017.09.24 정선

 

 

 

 

 

 

 

 

 

 

 

 

 

 

 

 

 

 

 

 

 

 

 

 

 

 

 

아래 : 2022.06.24 서강대교 한강변

 

 

 

 

 

 

 

 

 

 

쉬나무는 자웅동주인가? 자웅이주인가?

여기에 대해서는 아직 분명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은 듯하다.

자웅동주 주장 http://korapis.or.kr/sub04/sub04_04.php?uid=17  (한국양봉협회) 

 자웅이주 주장 http://cafe.daum.net/beelove/2nls/446 (꿀벌사랑동호회, 2002년)

그리고 아래보듯이 <국생정>에서는 잡성화 또는 자웅이주로 기재하고 있다.  

 

 

본 블로거가 읽어보니 꿀벌사랑동호회 쪽이 더 설득력이 있다. 자웅이주라고 한다면 사진 그룹 A는 암나무이고  사진그룹  B는 수나무이다.   

 

 

* 쉬나무와 오수유의 비교

<국생정> 기재문을 바탕으로 하였으나 이탤릭체로 된 곳은 괄호 안 자료를  인용

   

  쉬나무 오수유
소엽 7-11장(이영로) 7-15장(이영로)
열매








5개로 갈라지며
종자는 타원형으로 검정색
등유로 이용한다.




골돌 1개당 2개씩 들어 있음( Flora of China)
4개의 심피(心皮) *
종자는 거의 둥글고
하늘색이 돈다. 과실을 오수유라고 한다.
* Flora of China에는 5심피로 되어 있음


골돌 1개당 1개씩 들어 있음. 그러나  발육 부전의 씨(abortive seed)와 짝을 이룸 ( Flora of China)
잡성화 또는 암수딴그루
꽃은 백색으로 8월에 핌   
단성화 , 2가화(두산백과)
꽃은 녹황색으로 5~6월에 핀다.
(노트 Flora of China에서는 쉬나무와 똑같이
잡성화 또는 암수딴그루로 본다)  
원산지 한국원산 중국원산
기타   경주 민가 부근에 재식(이영로)

 

 

Flora of China에서 퍼온 쉬나무와 오수유의 세밀화

골돌에 들어 있는 씨가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1) 쉬나무

 

 

 

 

2) 오수유

 

 

 

 

**** 쉬나무와 오수유의 학명 문제:

 

인터넷에서 외국자료를 검색하다보니 외국에서는 쉬나무와 오수유의 학명을 우리나라와 다르게 쓴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우선 종전의 속명 Evodia를 위키페디아에 입력하여 검색하니 엉뚱하게도 아래와 같이 나왔다.

Tetradium is a genus of nine species of trees in the family Rutaceae, occurring in temperate to tropical east Asia. In older books, the genus was often included in the related genus Euodia (orthographic error, "Evodia"), but that genus is now restricted to tropical species 

번역: Tetradium 은  운향과로 분류되는 속으로 9종이 있다. 온대에서 열대성 동아시아에서 자라는 나무다. 오래된 책에서는  종종 이 속을 Euodia(Evodia는 잘못된 표기임)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이  Euodia속은 열대지방에 자라는 종들에 한정되어 있다.   

 

* Flora of China에선 Euodia속의 생육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Euodia comprises seven species native to NE Australia, New Guinea, and SW Pacific
islands.

번역: Euodia 속(같은 운향과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북동부, 뉴기니아, 남서태평양의 섬들에 서식하고 있는 7개의 종이 있다.

 

이에 근거하여 Flora of China에서 쉬나무와 학명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나왔다

 

쉬나무

학명: Tetradium daniellii (Bennett) T. G. Hartley,

중국명: 臭檀吴萸 (chou tan wu yu)

이명: Euodia daniellii (Bennett) Hemsley(우리나라에서 쓰는 학명)

 

오수유

학명: Tetradium ruticarpum (A. Jussieu) T. G. Hartley

중국명: 吴茱萸 (wu zhu yu)

이명:  Euodia officinalis Dode (우리나라에서 쓰는 학명이다) 

 

 

<국생정> 설명:

 잎

잎은 대생하며 기수1회우상복엽이고 소엽은 7-15개이며 소엽병이 짧고 난형, 타원상 난형 또는 장타원형이며 점첨두 또는 예두이고 예저 또는 원저이며 길이 7~8cm로서 표면은 어릴때 털이 있지만 중륵 이외의 것은 점차 없어지고 뒷면에 털이 있다.

(<국생정> 기재문은 쉬나무와 오수유를 잎으로는 구분하지 않고 있다) 

 

 열매

둥근모양의 삭과는 5개로 갈라지며 길이 8mm로서 10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종자는 타원형으로 검정색을 띠며 윤채가 있고 등유로 이용한다.

 

 꽃

꽃은 잡성화 또는 암수딴그루로서 8월에 백색으로 피고 길이 4~5mm로서 향기가 적으며 가지끝에 길이 7-8cm의 취산화서에 달린다. 꽃받침잎은 짧으며 꽃잎은 길이 3mm로서 안쪽에 털이 있고 안으로 굽는다. 헛수술은 5개이며 자방은 꽃잎보다 약간 짧고 암술대가 5개이다. 

 

 줄기

소지는 회갈색이며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2년생 가지는 적갈색으로 피목이 특히 발달하였다. 동아는 2개의 아린으로 싸이며 갈색 털로 덮인다.

 

 원산지

한국

 

 분포

▶중국 등에 분포한다.

▶중부이남 및 황해도 등의 표고 100~600m에 자생한다.

 

 형태

낙엽활엽교목, 수형:타원형(장소에 따라 차이가 많다.)

 

 크기

수고 15m까지 자람.

 

 

 

<박상진교수의 나무이야기>

쉬나무

 

 

 

중국의 한약재에 오수유(吳茱萸)가 있다. 춘추전국시대의 오나라 수유란 뜻이나, 우리나라에는 오수유가 자라지 않았으므로 모양새가 거의 비슷한 쉬나무에서 나라 이름인 '오'를 빼고 그냥 수유나무라고 부르다가 쉬나무 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 북한 이름은 아직도 '수유나무'이다. 특별히 우리나라의 쉬나무와 중국의 오수유를 구별할 필요가 있을 때는 조선오수유라 한다. 쉬나무는 경상도 일부 지방에서는 소등(燒燈)나무라고도 부른다. 즉 소 등은 횃불을 뜻하니 이 나무의 열매에서 기름을 짜서 불을 밝히는 나무란 의미이다. 19세기 후반 석유가 들어오기 전에는 밤에 불을 밝히는 재료로 소나무 옹이 부분의 관솔, 들깨, 아주까리 등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쉬나무는 아무데서나 커다랗게 잘 자라면서 유지(油脂)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열매를 지천으로 매달고 있어서 동백나무나 때죽나무와 함께 기름나무로 아껴왔다. 어느 조사에 의하면 20년 생의 쉬나무 한 그루에서 일년에 10kg이상의 열매를 채취할 수 있다 한다. 조선시대 양반은 이사를 가면 쉬나무와 회화나무의 종자는 반드시 챙겨 가는 것으로 전한다. 쉬나무 열매에서 짠 기름으로 등불을 밝혀 가면서 공부를 해야 하고, 회화나무는 가지의 뻗음이 단아하고 품위가 있어서 학자의 절개를 상징하기 때문이었다.

 

중국 원산의 오수유는 좋은 약용나무이므로 오수유를 따로 재배하기도 하였다.동의보감에는 오수유는 오직 경주에 만난다고 하였다. 세종실록 지리지에도 경상도 경주부의 특산물이라 하여 조선시대에는 중국에서 오수유 종자를 가져다 경주일대에 재배한 것으로 보인다.

오수유의 열매는 주로 통증 치료제로 쓰이며 동남쪽으로 뻗은 뿌리에서 채취한 껍질은 기침과 설사 치료제로, 오수유 잎은 음낭이 켕기고 아플때 소금에 볶아서 싸맨다는 재미있는 처방도 있다. 오수유는 쉬나무와 모양새가 거의 같으나 작은 잎의 개수가 약간 많고 잎 뒷면에 털이 있으며 열매가 둥근 것이 차이점이다. 

 

쉬나무는 주로 인가 부근에 자라며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큰 나무이다. 오래되면 아름드리 굵기가 되고 키도 10여m가 넘는다. 나무 껍질은 고목이 되어도 갈라지지 않고 회갈색으로 매끈하다. 어린 가지는 적갈색이고 동그 란 숨구멍이 발달한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새날개의 깃 모양으로 7-11개의 달걀 크기 만한 잎으로 이루어진다. 암수 딴 나무로서 기름을 짜는 열매는 암나무에만 달린다 . 한 여름에 거의 흰빛에 가까운 연한 노랑꽃이 무더기로 피어 수많은 열매가 달리게 된다. 꽃은 많은 꿀을 가지고 있어서 꿀을 따는 나무로도 가치가 있다. 열매는 10월에 붉은빛으로 익고, 속에는 타원형의 쌀알 굵기 남짓한 새 까만 종자가 들어있다. 열매는 예부터 기름을 짜서 등유로 쓰였으며 머릿 기름, 피부병의 약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  오수유 이야기 (인터넷 어느 사이트에서 퍼옴)

 

 옛날 오나라는 초나라의 주위에 있던 작은 나라로 약소국의 관례에 따라 조공을 초나라에 받치고 있었다. 어느해에도 물론 초나라의 왕에게 조공을 받쳤는데 그 조공중에는 오유(吳萸)라는 약초가 섞여 있었다.

그 약초를 본 초나라왕은 몹시 화가나서 "대국의 왕을 어찌보고 이렇게 하찮은 것을 보내는가 말이야 다시 돌려보내라!"

초왕의 주치의인 주씨 성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 그는 몹시 화가난 왕에게 이르기를 "오유라는 약초는 복통에 매우 좋을 뿐 아니라 설사와 토하는 것을 낫게하는 매우 좋은 약이므로 오나라 왕께서 전하의 고질적인 복통을 치료하기 위해 보낸 것으로 노여움을 푸십시요"

하지만 초나라 왕은 주치의 말을 무시하고 그냥 돌려보냈다. 그러고나서 돌아가는 사신을 주치의가 몰래 만나서 말을했다. "제가 왕의 오해는 풀것이니 이 약초를 두고 그냥 돌아가십시요" 주치의는 오유의 약효를 잘 알고 있던터라 오유를 자신의 집에 심어놓았다.

그러고난 이후에 초나라 왕은 오나라 왕과 단교를 하게 되었고, 그러던 어느날 초나라 왕의 고질병인 복통이 또 재발했는데 이번에는 전과 달리 구슬같은 땀을 흘릴 정도로 상태가 몹시 심했다. 그래서 여러 어의들을 불러 치료해 보았으나 별 효용이 없었다.

그러던 차에 주씨 성을 가진 주치의가 자신이 오래전 돌아가던 사신에게 받아 심었던 오유를 왕에게 달여 주었다.

결국 왕은 고질적이었던 복통이 개끗이 낫게 되었으며 그후 왕은 그 주치의에게 "이 약이 어떤 약이건데 내병이 이렇게 깨끗이 나았느냐?"고 물어보자 주치의가 왕의 물음에 대답하기를 "사실 이 약은 전에 오나라 사신이 가져왔던 오유라는 약초입니다"

그래서 초나라 왕은 그때 자신이 경솔하게 행동하였음을 후회하고 오나라와의 단교도 풀게 되었다. 그 후로 초나라 왕은 백성들에게 오유를 심도록 장려하였다. 그리고 어느 해에 초나라는 전염병이 유행하여 백성들이 몹시 심하게 설사와 구토를 하였는데 이때 그 오유라는 약초로 많은 백성을 구하게 되었다.

그래서 초왕은 주치의로 인해 많은 백성을 구했음으로 그에게 감사함을 표시하기 위해 '오유'라는 약초 사이에 주치의의 성인 '주'를 넣어 '오주유'로 이름을 지었으며 그 이후에 다시 주에 '풀초'를 붙여 '수'로 바꾸어 오수유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그리고 오수유는 오나라에서 많이 자생하고 있었기에 '오(吳)'가 붙여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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