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칸나

학명 : Canna sp. 

분류 : 홍초과(칸나과 Cannaceae )

 

관곡지에서

 

 

 

 

 

 

 

 

물칸나(Water Canna, Aquatic Canna)는 원래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자생하던 Canna glauca를 원종으로 한다. 이 종은 얕은 물에서 자라며 키는 4-6 피트, 잎의 길이는  18 인치 정도로  잎의 폭은 좁으며 담황색의 작은 꽃이 달린다. 1970년대에 펜실바니아주에 있던 Longwood Gardens에서 이  Canna glauca 를 뭍에서 자라는 칸나와 교배시켜 아래와 같이 4개의 잡종 물칸나를 얻어내었다.

 

(1) ‘Endeavor’ (붉은 색 꽃),

(2) ‘Erebus’ (연어 살색의 꽃 salmon pink)

(3) ‘Ra’ (노란색 꽃) 

(4) ‘Tanny’ (옅은 갈색의 꽃 burnt orange color).

 

위 사진의 품종은  Canna glauca ‘Endeavor’ 로 추측된다.   

 

해여림식물원에서

 

 

 

위의 종은 C. g. 'Erebus'로 보인다.

 

이들은 모두 여름에 꽃이 핀다.

 

이상의 설명 출처: http://www.mobot.org/gardeninghelp/plantfinder/Plant.asp?code=A636

 

 

이 밖에도 물칸나 종류로서는 Canna pretoria 'Bengal Tiger'(오렌지색 꽃에  초록색 잎에  노란색 띠가 얼룩말 줄무늬처럼 들어 있음)가 있다.

 

 

*** 물칸나 이름의 오용에 대해 !!!

 

우리나라에서 ‘물칸나’는 거의 모두 'Thalia dealbata'를 가리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수생식물을 공부하는 일부의 사람들만이 ‘Thalia dealbata’는 ‘물칸나’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심지어 진짜 물칸나(Canna glauca 등)와 Thalia dealbata가 모두 자라는 아메리카에서도 Thalia dealbata를 Water Canna라고 부른다. Thalia dealbata도 외형상 칸나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류학상으로 이들 종은 엄연히 다르다. 물칸나는 Cannaceae(우리나라에서는 보통 홍초과로 부름)과이며 Thalia는 마란타과(Marantaceae)이다. 따라서 Thalia dealbata를 물칸나로 부른다면 이름에서 분류학상의 오해를 할 수 있다.

요즘 인터넷에서는 Thalia dealbata을 Water Canna로 , Canna glauca를 Aquatic Canna로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