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의귀과

흰(털)괭이눈(1)

대효0617 2010. 1. 20. 23:50

학명:  Chrysosplenium pilosum var. fulvum (N.Terracc.) H.Hara 

분류: 범의귀과(Saxifragaceae)

 

 

 

 

 

 

 

 

 

 

 

 

 

 

흰(털)괭이눈과 금괭이눈은 구별하기 어렵다. <국생정> 기재문과 도감의 기재문들을 이용해서 괭이눈속 식물들 비교표(http://blog.daum.net/daehyo/7807907)는 만들었지만  실제로 실물과 만났을 때 이것이 무엇이라고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보통 금괭이눈은 개화시 포엽이 황색이고 흰(털)괭이눈보다 포엽의 거치수가 적은 편이고 줄기의 털도 적은 편으로 되어 있다. 이에 반해서 흰(털)괭이눈은 개화시 포엽이 녹색이고 포엽의 거치수도 금괭이눈보다 적고 줄기의 털이 많고 잎 표면에도 흰 털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두 종 다 Chrysosplenium pilosum 계열로  개화시의 포엽의 색이라는 것은 곤충을 유인하기 위한 색이라고 본다면 이 색깔의 차이가 중요한 식별 포인트가 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결국 같은 계열에서의 포엽의 색깔은 유전적 차이라기보다는 환경적 차이가 아닐까? 실제로 줄기에 털이 많아 흰(털)괭이눈으로 판단되는 것들 중에서 금괭이눈처럼 포엽이 진한 황색은 아니더라도 황록색을 띠는 것들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