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붓꽃과(Iridaceae)
금붓꽃을 보기 전에 먼저 붓꽃의 꽃의 구조를 보자. 우리나라의 책과 국내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붓꽃의 구조를 설명해주는 곳이 없었기에 외국 사이트의 도움을 받았다.
아래 세밀화 2개의 출처: http://www.hort.net/jijones/People/Hyb%20-%202.htm
아래 사진 2장의 출처: http://www.backyardnature.net/fl_iris.htm
기재 용어 번역
standard: 내화피, fall: 외화피, style: 암술대(화주) , style arm: ? , style crest: ?
style lip: ? , stigma: 암술머리(주두), stamen: 수술, anther: 꽃밥 , beard:수염이라는 뜻이나 여기서는 외화피의 얼룩무늬 부분
금붓꽃 사진 1
금붓꽃 사진 2
사진 1에서 진노랑색이고 아래쪽으로 점 무늬가 있는 것이 외화피이고 그보다 연한 노랑색의 작은 화피가 내화피이다. 꽃의 안쪽에서 외화피의 아랫 부분을 덮듯이 포개져 있듯이 있는 연노랑색의 화피 같이 보이는 것은 암술이다. 암술의 끝은 금붓꽃의 경우 끝이 파여져 있다. stigmatic lip은 내가 본 모든 붓꽃에서 암술를 들쳐봐야만 보인다. 수술은 위의 인용한 세밀화에서 보듯이 암술 밑에 감쳐져 있어 암술을 들어올려야만 수술이 보이는데 금붓꽃은 현장에서 확인해보지 못한 관계로 확실한 것을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위의 사진에서 뚜렷하게 볼 수 있듯이 금붓꽃의 외화피 중앙에 세로로 가느다란 노란색 막대처럼 보이는 것이 수술인 듯 싶다.
아래는 각시붓꽃으로 꽃의 구조를 본다
사진 3
각시붓꽃도 금붓꽃과 같은 구조를 하고 있다. 사진 4에서는 style crest로 부를 수 있을 만큼 암술의 선단이 닭벼슬 모양을 하고 있다. (위의 사진은 암술을 약간 들쳐 올린 다음 찍음)
다음은 홍릉수목원에서 찍은 타래붓꽃 사진이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암술은 외화피에 밀착되어 있고 선단 부분만 위로 치솟아 있기에 그 밑에 있는 수술은 보이지 않는다
아래는 홍릉수목원 다른 곳에서 찍은 타래붓꽃 사진으로 외화피를 덮은 암술을 들쳐올리고 찍은 사진이다.
사진의 맨 앞에 있는 외화피를 덮고 있던 암술을 들쳐 올리니 암술밑에 밀착되어 있는 연란 노란색의 수술이 보인다. 금붓꽃, 각시붓꽃과는 달리 외회피 위에는 줄무늬만 보인다.
좀 더 가까이서 접사를 하였다.
style crest 가 뚜렷하게 보인다.
암술만 따로 떼어 관찰해보았다
style crest 아래에 두 개의 흰색 도관처럼 보이는 것의 맨 윗 부분이 약간 들쳐져 있다. 여기가 style lip으로 꽃가루받이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두 개의 흰색 도관처럼 보이는 것은 자방과 연결되는 부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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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진짜 붓꽃이다. 외화피의 호피 무늬가 뚜렷하다
여기 암술을 들춘 다음 찍은 것이다
꽃의 생식 기관 구조가 또렷하다. 수술과 암술, style crest , style lip이 보인다.
붓꽃 종류의 꽃의 구조의 신기함:
보통의 꽃들은 수분매개자에 의해 꽃가루받이가 쉽게 이루어지도록 암술과 수술이 노출되어있지만 이 붓꽃 종류들은 수분을 매우 어렵게 하는 구조를 하고 있다. 어째서 자연은 이와 같이 생식에 불리한 구조를 택하였을까? 홍릉수목원에서 타래붓꽃 옆에 20분 이상 앉아서 꽃을 관찰하였지만 벌들이 꽃가루받이가 이루어지는 style lip쪽으로 접근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 벌들은 오히려 화통 부분을 즐겨 공략하는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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