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나무과

녹나무(1)

대효0617 2011. 2. 4. 10:23

녹나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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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나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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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나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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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나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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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나무와 생달나무의 열매와 동아(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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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Cinnamomum camphora (L.) J.Presl

분류: 녹나무과(Lauraceae)

학명 풀이:

Cinnamomum: 고대 그리스어 Cinnamon (녹나무속)

camphora: 고대그리스어 camphor tree ‘녹나무’

동속식물:    

둥근잎녹나무 Cinnamomum camphora var. cyclophyllum Nakai 

생달나무 Cinnamomum japonicum Siebold ex Nees

육계나무 Cinnamomum loureiroi Nees

*** <국생정>과 우리나라 도감들에 있는  종소명 l

oureirii는 loureiroi 의 오기이다(근거: IPNI와 위키페디아)아래 위키페디아 기재문을 보라 

The scientific name was originally spelled as Cinnamomum loureirii, but because the species is named after the botanist João de Loureiro, this is to be treated under the ICBN as an orthographic error for the correctly derived spelling of loureiroi.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Cinnamomum_loureiroi

 

 

사진: 부천식물원

 

 

 

 

 

 

 

 

 

 

 

아래는 신구대학식물원에서

 

 

 

 

 

 

 

 

 

 

 

 

 

 

 

 

 

 

잎의 3행맥이 갈라지는 지점에 검은 샘점이 보인다.

 

 

 

아래는 전주수목원 2012.01.12

 

 

 

 

 

 

 

 

 

 

아래: 2017.09.15  제주도

 

 

 

 

 

 

 

 

 

 

 

 

 

 

 

 

아래: : 2017.09.17  제주도

 

 

 

 

 

 

 

 

 

 

 

 

 

 

 

 

 

아래: 2019. 01.20  서귀포 난대림연구소

 

 

녹나무의 엽병과 동아는 붉은 색을 띠는 경향이 있다

 

 

 

 

 

 

 

 

 

녹나무와 생달나무 구별

 

1. 아린은 대개 다수이고, 여러 열로 달리며(복와생), 표면에 다소 털이 있다;

    잎 하면 맥액에는 함몰된 분비선이 있다; 

    원추화서이다

    ...........................     녹나무

1. 아린은 소수이고 1열로 달리며(십자교호대생),  무모이다;

    잎 하면 맥액에는 분비선이 없다;

    산형화서이다

    ............................  생달나무

 

 

<국생정> 설명:

 잎

  잎은 호생하며 얕은 혁질이고 자르면 향기가 있으며 난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고 길이 6-10㎝, 넓이 3-6㎝로서 첨두 예저이며 기부는 넓은 설저이거나 둥글다.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파상의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회록색이지만 어린잎은 붉은빛이 돌고 3개의 맥이 뚜렷하며 3행맥의 분기점에 보통 2개의 소낭(일종의 선점(腺點))이 있다. 엽병은 길이 1.5-2.5cm로서 털이 없다.

 

 열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지름 8-9㎜이며 10-11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꽃

  꽃은 양성화로서 5월에 피며 백색에서 황색으로 되고 새가지의 엽액에서 나오는 원추화서에 달리며 꽃이 지름 4.5㎜로 작다. 화피열편은 3개씩 2줄로 배열되고 4줄로 배열된 12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안쪽의 수술은 꽃밥이 없다.

 

 줄기

  높이 20-m, 지름 2m에 달하고 소지는 황록색이며 윤채가 있고 피목이 있으나 털이 없다. 수피는 암갈색으로 세로로 깊게 패인다. 동아(冬芽)  인편은 복와상이다.(생달나무의 동아는 십자대생임)

 

 뿌리

  직근과 측근이 있다.

 

 원산지

  한국

 

 분포

  일본, 중국 / 한국(전라남도 완도군; 경상남도 거제시, 진해시; 제주도) 

 

 형태

  상록활엽교목. 수형:원개형.

 크기

  수고 20m, 직경 2m (일본에는 나무 둘레가 22m나 되는 거목이 있다.)

 희귀, 특산식물 정보

  [약관심종]

평가내용:약관심종 / 국가단위

 

 녹나무 이야기 1

녹나무의 전설과  효능

옛날 중국 북산(北山)이라는 지방에 법운사(法雲寺)라는 큰 절이 있었다. 절에는 스님이 수십 명이나 되었고, 신도들도 매우 많아 아침부터 저녁까지 불공을 드리러 오는 사람들이 마치 개미가 집을 옮기는 듯하였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절 안에 큰 뱀이 한 마리 기어 들어와 몇 사람을 물어 죽였다.

절에 있던 스님들이 모두 뱀을 피해 도망가고 신도들도 찾아오지 않게 되자 절은 오래지 않아 폐허로 변했다. 큰 뱀 한 마리로 인해 사람이 들끓던 절이 졸지에 아무도 얼씬하지 않는 황량한 장소가 되어 버린 것이다.   몇 년이 지난 이른봄 이런 사정을 모르는 한 떠돌이 거지가 그 절에서 묵게 되었다.  밤이 되자 추워져서 땔감을 찾아보았으나 마땅한 것이 보이지 않았으므로 거지는 절간 마당에 흩어져 있는, 스님들이 신다가 버린 나막신을 주워 모아 불을 지폈다. 

나막신들은 모두 녹나무로 만든 것이었다. 불 힘이 세고 타면서 진한 향기가 났다. 거지는 불 곁에서 따뜻하게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난 거지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바로 옆에 거대한 뱀 한 마리가 누워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자세히 보니 뱀은 배를 하늘로 향한 채 죽어 있었다.법운사에 있는 큰 뱀이 죽었다는 소문이 퍼지자 근처에 사는 주민들이 죽은 뱀을 보기 위해 몰려 왔다. 사람들은 큰 뱀이 무엇 때문에 죽었는지 궁금했다. 그중에 생각이 깊은 한 사람이 말했다.

“이 뱀은 녹나무가 타는 향기에 질식되어 죽은 것이 틀림없어. 겨울잠을 자고 나온 뱀이 따뜻한 불 옆에 몸을 녹이러 왔다가 질식된 것이지. 녹나무 향기가 뱀을 죽이는 효능이 있는 게야.” 녹나무 향기가 뱀을 죽인다는 소문이 널리 퍼지면서 사람들은 이른봄이 되면 집집마다 마당에 녹나무를 태워 나쁜 벌레와 병마를 쫓는 풍습이 생겨 났고 이 풍습은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녹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자라는 나무다.‘장목’ 또는‘예장나무’라고도 부르며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 상록활엽수이다. 키 40미터, 밑동 둘레가 4미터 넘게까지 자라 매우 덩치가 크게 자라는 나무 중의 하나이다. 수명도 길어서 나이가 천 살이 넘은 것도 드물게 볼 수 있다. 녹나무는 숲의 왕자라고 할만큼 나무의 모양새가 웅장하고 아름다울 뿐더러 쓰임새도 매우 많다. 제주도에서는 녹나무를 집 주변에 심지 않는다. 그 이유는 녹나무에서 나는 독특한 향기에 귀신을 쫓는 힘이 있어서 조상의 혼백이 제삿날에도 이 나무 때문에 집으로 찾아오지 못할 것을 염려해서이다.

또, 녹나무로 목침을 만들어 베면 잡귀가 얼씬할 수 없어 편안하게 잠잘 수 있다고 해서 지금도 나이 많은 이들은 녹나무 목침을 즐겨 쓰고 있다. 실제로 녹나무에서 나오는 향기는 사람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한다.또 물질을 하는 해녀들도 갖가지 귀신이 범접하지 못하도록 모든 연장을 녹나무로 만들어 썼다. 바다에서 일을 하다가 잘못하여 상처를 입었을 때에는 녹나무로 만든 낫자루를 깎아 태워서 연기를 쐬면 낫는다고도 믿었다 .

이렇듯 하찮은 미신처럼 보이는 풍습에서 조상들의 깊은 의료 지혜를 엿볼 수 있다이를테면 제주도에서는 큰 상처를 입었거나 갑작스런 병으로 목숨이 경각에 다다른 환자를 침상에 녹나무 잎이나 가지를 깔고 그 위에 눕힌 다음, 방에 뜨겁게 불을 지핀다. 이렇게 하면 녹나무에 들어 있는 약효 성분이 뜨거운 열기와 함께 증발되어 나와서 환자의 땀구멍과 폐 속으로 들어가 나쁜 균을 죽이고 염증을 치료하며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등 여러 가지 작용을 하는 것이다.

녹나무에 들어 있는 향기 성분은 캄파, 사프롤, 찌네올 등의 정유이다. 정유 성분은 녹나무 목질과 잎, 열매에 1퍼센트쯤 들어 있다. 정유는 나무 줄기를 토막 내어 수증기로 증류하여 얻는데 이렇게 해서 얻은 정유를‘장뇌’라고 부른다. 장뇌는 향료로 매우 귀중하게 쓰인다. 살충제, 방부제, 인조향료의 원료, 비누향료, 구충제 등으로 널리 쓰고 약용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신경쇠약, 간질, 방광염, 신우신염 등에 치료약으로 쓰고 흥분제나 강심제로도 널리 쓴다.

특히 일본에서는 장뇌를 매우 귀중히 여겨 우리 나라의 인삼처럼 국가 전매품으로 취급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민간에서 녹나무를 암 치료약으로 쓴다. 갖가지 암에 족제비 한 마리를 털과 똥을 뽑지 않은 채로 녹나무 1백∼1백 50그램쯤과 한데 넣고 대여섯 시간 푹 고은 다음 천으로 물만 짜서 마시면 매우 효과가 크다고 한다. 족제비는 몸의 원기를 크게 도와서 체력을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고, 녹나무는 암세포를 죽이는 작용을 한다. 실제로 이 같은 방법으로 족제비 몇 마리를 먹고 현대의학이 포기한 암 환자가 회복된 사례가 여럿 있다.

녹나무 잎은 그냥 차로 달여 먹어도 맛이 일품이다. 녹나무 잎 차를 늘 마시면 심장이 튼튼해지고 뱃속의 기생충이 없어지며 감기, 두통, 불면증 등이 잘 낫는다고 한다. 녹나무는 목재로도 매우 훌륭하다. 결이 치밀하고 아름다워서 불상을 만드는 조각재로 많이 썼으며 집안에 쓰는 가구나 배를 만드는 데도 아주 좋다. 조선시대에는 배를 만들기 위해 녹나무와 소나무를 베지 못하도록 법으로 정해 놓기도 했다. 이순신 장군이 만든 거북선도 녹나무로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다. 녹나무는 무늬와 색깔이 아름답고 목재 속에 들어 있는 정유 성분 때문에 오래 지나도 잘 썩지를 않아 악기나 고급가구를 만드는 데 쓴다. 녹나무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귀중한 나무다.

지금 제주도에서는 녹나무가 수난을 당하고 있다. 옛날에는 큰 나무가 흔했으나 목재로 쓰기 위해 다 잘라 버리고 지금은 작은 나무들만 드물게 남아있을 뿐이다. 남제주군 중문면에 가슴 높이 둘레 1미터쯤 되는 큰 나무 네 그루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나 관리가 매우 소홀하고 그 밖의 다른 큰 나무는 잘려 없어졌다. 녹나무는 제주도만이 가진 우리 나라의 보물 중의 하나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나무에 관심을 갖고 아껴 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이상 소개한 글의 출처: 

http://cafe.daum.net/haenamgreentea/LLUX/13?docid=6A3u|LLUX|13|20110122152104&q=%B3%EC%B3%AA%B9%AB%20%C0%FC%BC%B3&srchid=CCB6A3u|LLUX|13|20110122152104 (설아다원 카페)

 

녹나무 이야기 2

 

 

박상진 교수의 나무 이야기[78]

이글거리는 열대의 햇빛 아래 짙푸름의 나무들 사이를 비집고 아름드리 우람한 몸집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나무가 녹나무이다. 한자 이름은 장(樟)이며 예장(豫樟), 향장목(香樟木) 등으로 불린다. 높이가 40-50m, 지름은 장정 열 사람이 팔을 뻗어 맞잡아도 될 만큼 둘레가 15m가 넘는 세계에서 가장 크게 자라는 나무의 하나이다. 원래 자라는 곳은 열대와 아열대이며 일본이나 중국의 양쯔강 남부에 거대한 나무가 있다.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 섬 지방은 녹나무가 자랄 수 있는 최북단 경계의 가장자리에 해당한다. 

 녹나무는 크게 자라고 목재는 비교적 단단하며 물 속에서 잘 썩지 않으므로 옛부터 배를 만드는데 널리 쓰였다. 1991년 진도 벽파리라는 옛 항구의 갯벌에서 길이가 19m, 중앙 지름이 자그마치 2.3m나 되는 녹나무로 만든 송.원대의 중국 통나무배가 발굴되었으며 신안 앞 바다에서 인양된 같은 시기의 무역선에서도 선체의 격벽(隔璧)이 녹나무였다.

 일본서기에 보면 그들의 잡다한 시조신의 한 사람인 스사노 오노미고도는 신체 각 부위의 털을 뽑아 여러 가지 나무를 만들었는데, 눈썹의 털로 녹나무를 만들고 배를 만드는데 쓰라고 하였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녹나무자원이 많은 탓도 있겠으나 선박에는 물론 여러 용도로 쓴다. 그들이 자랑하는 백제관음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불상은 녹나무로 만들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구체적인 선박재로 사용한 예는 없으나 거북선을 비롯한 우리 전함의 외판을 보강하기 위한 재료로 녹나무가 가장 적당하였을 것이라고 필자는 추정하고 있다. 녹나무는 배를 만드는 이외에도 여러 쓰임새가 있다. 고려 원종 14년(1273) 원나라에서 황제의 용상을 만들 향장목을 요구하였고 이어서 10여 년 뒤인 충렬왕 9년(1283)에는 특별히 탐라도의 향장목을 보내달라는 내용이 있다. 유럽까지 정벌하여 한때 세계에서 가장 큰 왕국을 만들었던 원나라 임금의 용상을 만든 재료가 될 만큼 녹나무는 우량재이다.

목재에는 장뇌향(樟腦香, Camphor)이라는 일종의 방충제를 함유하고 있어서 녹나무로 만든 옷장은 좀이 옷을 갉아먹지 않으므로, 예로부터 고급 가구재로 쓰였다. 의약용으로는 강심제로 쓰이고 무연화약의 제조 등 공업원료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제주도에서는 육지에서의 복숭아나무와 마찬가지로 녹나무를 집안에 심지 않는 풍습이 전해온다. 녹나무가 있으면 귀신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조상의 제사를 모실 수 없다는 믿음 때문이다. 또 녹나무 잎은 예로부터 죽은 사람도 살릴 수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는데 갑자기 위급한 환자가 생기면 녹나무 잎이 깔린 온돌방에 눕히고 불을 지핀다. 강심제로 쓰이는 장뇌가 나와 환자에게 충격을 주므로 깨어나게 하는 것이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긴 타원형인데 윤기가 있고 두꺼우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거나 희미한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다. 어린 가지는 황록색이고 윤기가 자르르하며 어긋나기로 달린다. 어릴 때는 붉은 빛이 돌므로 봄부터 여름까지 전체가 특이한 붉은 빛으로 보인다. 잎맥은 아래쪽의 3개가 가장 뚜렷하게 보이고 뒷면은 약간 희끗희끗하다. 열매는 콩알 크기 남짓하고 처음에는 초록색으로 달려 있다가 가을이 되면 흑자색으로 익는다.

<경북대 임산공학과 sjpark@k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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