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Tussilago farfara L.
분류: 국화과(Compositae)
학명 풀이:
Tussilago: 기침을 억제하는 것(멈추게 하는 것)
farfara: far '곡물‘ ; fero 'bring, bear' - 잎 두시면이 흰 것 나타냄
영명: Coltsfoot
사진: 홍릉수목원 2012.03.24
설명 1
용 도: 약용
환 경: 냇가, 모래땅
크 기: 높이 10~25cm 정도
원 산: 중국1)
근생엽은 길이 7~15cm, 너비 8~16cm정도의 넓은 심장형 또는 난형이다. 잎몸은 긴 타원형 혹은 삼각형으로 혁질이다. 잎 끝은 무디며 잎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의 톱니가 성글게 있다. 톱니 끝은 적색을 띠기도 한다. 잎의 기부는 심장형이거나 둥글다. 잎 윗면은 매끄럽고 암록색이며, 잎 뒷면에는 흰색 털이 촘촘하게 덮여 있다. 엽맥은 손꼴 그물맥이며 중앙맥은 8~9가닥이다. 잎자루는 길이 8~20cm이고 반원형이다. 잎 기부에 가까운 잎맥과 잎자루는 적색을 띠며, 가늘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작은 잎 10여 개가 어긋나기로 달린다. 2~3월에 줄기 끝에 두상화가 달리며 잎보다 먼저 개화 한다. 20~30개의 총포엽은 가는 타원형이며 부드러운 털이 있으며, 1~2겹으로 배열 한다. 설상화는 1겹으로 배열하고, 선명한 황색이며 단성이다. 꽃부리의 앞끝은 오므라들었고 암술은 1개이며 하위 자방이고 암술대는 길고 암술머리는 2쪽으로 갈라졌다. 관상화는 양성이고 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피침형이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는 가늘고 길며 암술머리는 둥글다.
수과는 긴 타원형이고 세로로 능각이 있으며 관모는 연한 황색이다.
설명문 출처 : 들뫼곳간의 기재문을 가필하여 인용
1) 영어 위키페디아에는 ‘아시아와 유럽에 자생한다’라고 되어 있다. Flora of China에는 중국 외의 자생지로 India, Nepal, Pakistan, Russia; N Africa, SW Asia, W Europe을 들고 있다.
설명 2
관동화란 겨울 동안을 죽지 않고 지내다가 꽁꽁 언 초원에 싹을 틔우며 얼음을 가르고 나오기 때문에 과동(顆凍)이라고 하였다가 관동(款冬), 또는 관동(款凍)이라고 와전되었다 한다. 관(款)이란 지낸다는 지(至)의 의미로 겨울을 지내고 꽃을 피운다는 뜻이다. 또한 얼음과 눈을 뚫고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하여 찬동(鑽凍)이라고도 하였다. 이 약초는 비록 눈과 얼음 아래에 있지만 때가 이르면 역시 싹을 틔우기 때문에 사람들이 봄이 되면 나물로 채취한다. 약에 사용하는 것은 꽃이 조금만 핀 것이 좋은 것이다. 이미 꽃을 피워 향기가 난다면 모두 효능이 없어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국화과의 머위의 꽃을 대신 사용하지만 이는 다른 식물이다. 이 약은 특이한 향기가 있고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따듯하다. [辛甘溫]
관동화는 윤폐(潤肺)작용이 있어 진해, 거담, 가래 및 폐결핵, 폐농양에 사용하며 외감성 해수, 천식, 상기도감염증에 사용한다.
약리작용은 호흡기 분비물 증가로 진해작용, 호흡흥분과 광조불안, 혈관수축작용, 소아의 급성기관지염, 기관지천식, 인후통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꽃봉오리가 꽃대 끝부분에 달려 있으며 불규칙한 막대 모양이다. 꽃대에는 엷은 자색의 비늘 모양의 잎이 붙어 있다. 이 비늘잎은 넓은 난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약 20 매의 포편으로 이루어져 삼각형과 같은 모양을 이루고 있다. 내면은 백색의 솜털이 있고 설상화와 통상화가 들어 있고, 꽃대를 절단하면 백색의 실 모양의 솜털이 있다. 이 약은 모양이 붓과 같고 기부가 회자색이나 청록색으로 꽃대가 짧은 것이어야 한다.
관동화는 관동(款冬), 과동(顆凍), 관동(款凍), 토해(菟奚), 동화(冬花), 저동(氐冬), 찬동(鑽凍), 탁오(橐吾), 호수(虎須)라고도 한다.
[출처] 관동화 [款冬花 ] |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