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구별하기

먹넌출과 청사조

대효0617 2009. 12. 5. 17:17

학명:

먹넌출:   Berchemia racemosa var. magna Makino

청사조:  Berchemia racemosa Siebold & Zucc. var. racemosa

분류: 갈매나무과(Rhamnaceae)

 

꽃은  http://blog.daum.net/daehyo/7807681 참조

 

이 두 종은 매우 흡사하여 구분하기 어렵다. <국생정>의 기재문으로는 차이점을 찾기가 어렵다. 또  홍릉수목원에는 관찰로 양쪽에 청사조, 먹넌출의 두 개  팻말이 있으나 실제로 있는 것은 동일종(청사조로 추측)이 분명하다. 다행히 광릉수목원의 만경원에는 이 두 종이 나란히 심어져 있어 관찰하기 쉽다.   

우선 <국생정> 기재문부터 비교한다.

 

먹넌출

청사조

  잎

잎은 호생하고 난형 또는 긴 타원상 난형이며 길이 8-13cm, 나비 4.5-7cm로서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맥 위에 갈색 털이 있고 끝이 다소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밑부분이 둥글며 윤채가 있고 엽병은 길이 1-2cm이다.

 열매

핵과는 타원형이고 녹색 바탕에 붉은빛이 돌며 가을(6-10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꽃

원추화서는 가지 끝에 달리며 여름철(5-8월)에 많은 녹백색 꽃이 피고 꽃받침열편은 5개이며 좁은 삼각형이고 꽃잎도 5개이며 작고 수술은 5개로서 꽃잎보다 길며 암술대는 1개이다. 

 줄기

만경식물로 옆으로 비스듬히 엉키고 가지는 먹칠을 한 듯이 검은 자록색이 돌며 털이 없다.

 원산지

한국,일본

 형태

낙엽활엽의 덩굴성 식물

 크기

길이 10m 이상

 

 잎

잎은 호생하고 짧은 가지에서 2개씩 나고 난형 또는 긴 타원상 난형이며 길이 8-13cm, 나비 4.5-7cm로서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7-8쌍의 측맥이 있다. 맥 위에 갈색 털이 있고 끝이 다소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밑부분이 둥글며 윤채가 있고 엽병은 길이 1-2cm이다.

 열매

핵과는 타원형이고 녹색 바탕에 붉은빛이 돌며 가을에 흑색으로 익는다.

 꽃

원추화서는 가지 끝에 달리며 7-8월에 많은 녹백색 꽃이 피고 꽃받침열편은 5개이며 좁은 삼각형이고 꽃잎도 5개이며 작고 수술은 5개로서 꽃잎보다 길며 암술대는 1개이다. 

 줄기

만경식물로 옆으로 비스듬히 엉키고 가지는 먹칠을 한 듯이 검은 자록색이 돌며 털이 없다.

 원산지

한국,일본

 형태

낙엽활엽 만경목

 크기

길이 10m 이상

 

 

기재문만으로 볼때 기록자가  실수로 먹넌출의 측맥(7-8쌍으로 가정할 때) 수를 기재하지 않았다면 먹넌출에 대한 기재문은 청사조에 대한 기재문으로 판단될 정도이다. 개화시기가 다르게 적혀 있으나 그리 의미 있는 차이는 아니다.  

   

그 다음 사진을 보고 기재문을 검토하자

 

1. 먹넌출

 

 

 

 

 

 

 

 

 

 

 

 

 

2. 청사조

 

 

 

 

 

 

 

 

 

 

 

기재문과의 대조 검토

우선 잎의 크기이다. 자를 가져가서 측정하거나  이 두 종의 잎을 나란히 놓고 사진을 찍었어야되는데 그리하지 않았던 것이 후회된다. <국생정> 기재문에는 이 두 종의 잎의 크기가 동일한 것으로 기술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먹넌출 잎이 청사조 잎보다 훵씬 크다.

다음 측맥의 숫자다. 

청사조 잎의 측맥은 기재문대로 7-8쌍이 맞다.  그러나 먹넌출의 측맥은 11-12쌍이 보인다.  (인터넷 검색에서는 먹넌출의 측맥 수를 13-15쌍이라고 한 곳이 보였는데 어디에 근거를 둔 것인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