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 2026.01.24
사찰 안내와 연혁
위치: 경기도 가평군 하면 하판리 운악산(935m) 중턱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봉선사 말사이다. 신라 23대 법흥왕(540)이 인도에서 포교차 신라에 오신 마라가미 스님을 모시기 위하여 창건한 사찰로서 우리나라 불교역사와 그 맥을 같이하며 현등사는 그 후 여러 차례 중창이 있었다. 첫 번째 중창은 신라 말 효공왕 2년(898년) 고승 도선국사가 개경을 도읍으로 정하고 동쪽의 지세가 약함에 여행을 하던 중 운악산의 산세가 빼어나 이곳에 와 보니 옛 절터가 있어 새로 지었다고 전해진다.
두 번째 중창은 고려 희종(熙宗) 6년(1210년)에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 스님이 운악산 중턱에 불빛이 있어 이를 이상히 여겨 와 보니 절터의 석등과 미륵바위에서 불이 밝혀져 있음을 보고 중창하여 현등사(懸燈寺)라 했다.
그 후 조선 태종(太宗) 11년(1411년) 함허득통화상(涵虛得通和尙)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경내 부도에 함허무준(涵虛無準)이라고 새긴 명문을 볼 수 있는 등 수 많은 고승들이 머물렀던 고찰이다.
현등사는 강화 보문사 및 관악산 연주암과 더불어 영험한 기도도량으로 유명한 경기도 3대 기도성지이고 전통사찰 제46호이며, 향토유적 제4호로 경내에는 경기도 지정문화재인 삼층석탑(제63호), 봉선사종(제168호), 보조국사 지눌 스님의 지진탑(제17호), 목조아미타좌상(183호), 아미타회상도(185호), 청동지장보살상(제184호), 지장시왕도(제124호), 화엄신중도(제193호), 현등사치성광
여래도(제125호), 수월관음도(제198호), 함허당 득통화상 부도 및 석등(제199호) 등이 모셔져 있다.
또한 현등사 삼층석탑에서 도굴되었던 부처님 진신사리를 2006년 삼성문화재단으로부터 되돌려 받아 원래의 자리로 돌아와 봉안되어 중생이 친견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현등사 안내판에서-

일주문

불이문

삼성각

삼성각 주련




雖宣雲山千萬事 수선운산천만사
海天明月本無言 해천명월본무언
黃鶯上樹一枝花 황앵상수일지화
白鷺下田千點雪 백로하전천점설
산의 구름은 비록 천 만 가지 펼쳐 보이나
바다 위 하늘의 명월은 본래부터 말이 없네.
노란 꾀꼬리 나무에 앉으니 한 송이 꽃이요.
백로 떼 밭에 내리니 눈송이 천 점이네
삼성각 내부

산신

독성(나반존자)

치성광여래
정중앙이 치성광여래(북극성)
오른손은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여 들고 있고 완손은 무릎 위에 놓아두되 법륜 (또는 금륜)을 감싸고 있다(轉法輪印이라 한다). 머리의 육계가 뚜렷하다
녹색 광배가 있는 인물 11명 : 맨 위 2명은 녹색 광배가 좀 흐릿하며 얼굴 모습이 다소 해학적이다. 이들은 판관이나 녹사로 보인다
기타 9명: 북두칠성 7명+보성(補星)과 필성(弼星)
* 보성(補星)과 필성(弼星)은 북두칠성의 머리 부분과 꼬리 부분에 있는 나후(羅睺)와 계도(計都)를 합쳐서 부르는 말로, 나후와 계도는 산스크리트어의 라후(Rahu)와 케두(Ketu)를 음역한 것이다. 나후는 달이 황도 남쪽에서 북쪽으로 운행할 때 황도와 만나는 승교점이고, 계도는 이와 반대로 달이 황도 북쪽에서 남쪽으로 운행할 때 만나는 강교점이다.
(보성 필성 설명 출처 :
성학사의 구성학당 https://m.blog.naver.com/9astrologer/221060361242)
* 일광보살과 월광보살: 맨 앞줄에서 치성광여래 가장 가까이 있고 모자를 쓰고 있는 인물들로 추정된다
영산보전

영산보전 주련




靑蓮座上月如生 청련좌상월여생
三千界主釋迦尊 삼천계주석가존
紫紺宮中星若列 자감궁중성약열
十八大阿羅漢衆* 십팔대아라한중
* 인도에서는 十六 阿羅漢이었으나 불교가 중국으로 들어온 후 당나라 말기에서 오대십국 시대를 거치며 十八阿羅漢이란 개념이 보급되었다. 특히 송의 蘇軾이 지은 十八大阿羅漢頌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영산보전 내부 : 3존불

18대 아라힌(1)

18대아라한(2)

만월보전

주련


藥師如來大光明 약사여래대광명
群迷衆生得安樂 군미중생득안락
지장전





주련3은 심하게 흘려 썼으나 지장전의 위 주련들은 워낙 대중적인 것이라 따로 풀이하지 않는다
시왕은 명칭으로만 걸었다


극락전

극락전 주련




坐擁群峰覆白雲 좌옹군봉복백운*
鶯啼深谷不知春 앵제심곡부지춘*
巖前花雨繽紛落 암전화우빈분락
夢覺初回識故人* 몽각초회식고인
* 群峰을 마주하고 좌선에 든 모습이다
흰구름 덮인 산봉우리 껴안고 앉으니
*깊은 계곡에서 꾀꼬리 우나 봄인지 알지 못하네
어지러이 꽃비가 바위 앞에 떨어지니
꿈 깨고나서야 비로소 고인을 알아보네.
* 鶯啼深谷不知春을 인터넷에서는 '깊은 계곡의 꾀꼬리는 봄 모른 채 우는구나'로 번역하였는데 '不知春'의 주어는 꾀꼬리가 아니라 선정에 든 화자로 보아야할 것이다
* 故人은 우리의 자성이자 본래면목이다
극락전 아미타불과 아미타불회상도

극락전 탱화1

극락전 탱화2

극락전 안의 동종: 보물제1793호로 안내되어 있다

대자대비전과 주련: 한글 주련이다







적멸보궁 : 한국 최초의 적멸보궁이라 하나 맏기 어렵다
인터넷에는 구미 해평 도리사(아도화상 창건)로 나온다





현등사 全景

한국 5대 적멸보궁
통도사, 오대산 상원사, 영월 법흥사, 정선 정암사, 설악산 봉정암
관음전

보광전

보합태화루

기타 유적
3층석탑


함허당 득통 탑과 안내


* 함허 득통(涵虛得通, 1376〜1433년)
무학대사의 제자이다. 정도전의 <불씨잡변> 등에 기초한 조선의 배불정택에 항거해 <현정론> 1권, <유석질의론(儒釋質疑論)> 2권 등을 저술하여 억불의 부당성과 함께 유불도 삼교의 회통을 천명하고 金剛經五家解說誼를 저술하여 금강경에 대한 이해를 선양하였다.입멸 후 사리는 가평 현등사와 문경 봉암사, 강화 정수사, 연봉사 등지에 부도탑과 함께 모셨다.
대선급제사 설명

삼충단




절에서 바라본 운악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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