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혁
통일신라 시대 원효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정확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고려 우왕 시기에 이곳에서 수도하던 나옹 혜근이 입적하면서 오색 구름이 산마루를 덮고, 구름도 없는 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수많은 사리가 나왔고, 용(龍)이 호상(護喪)을 했던 이적이 있었다하며 이 시기에 대대적인 중건이 이루어졌다한다.
* 원효와 관련된 창건 설화
원효대사가 꿈속에서 흰옷을 입은 노인으로부터 현재 신륵사가 있는 자리에 있던 연못을 가리키며 이곳에 절을 지으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 연못에는 사나운 용들이 살고 있어 원효는 7일동안 기도를 올렸더니 9마리의 용들이 승천하여 비로소 사찰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설화와 관련된 건물이 구룡루이다.
* 神勒寺라는 명칭의 유래
'신비로운 굴레'라는 뜻이다. 고려 고종 때 지금 신륵사 부근에 있던 馬岩이라는 바위에 사나운 용마가 나타나 사람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었는데 인당대사가 고비를 씌었다니 비로소 제압되었다한다. 그러나 고삐를 씌어 사나운 용마를 제압한 스님이 우왕 때 나옹선사였다는 설도 있다
일주문

불이문

범종각 주련

聞鍾聲煩惱斷

智慧長菩提生

離地獄出三界

願成佛度衆生
구룡루
창건 설화와 관련된 건물(연혁 참조)

구룡루 주련





梵王帝釋四天王 범왕제석사천왕
佛法門中誓願堅 불법문중서원견
列立招提千萬世 열립초제천만세
自然神用護金仙 자연신용호금선
범천, 제석천, 사천왕
佛門에서 서원도 굳건해라
천만년 가람 주위에 늘어서서
자연스런 신통 묘용으로 부처님을 수호 하네
* 梵王 : 범천왕, 즉 바라문교에서 교조로 위하는 창조주
* 帝釋 : 제석천, 즉 수미산 꼭대기 도리천의 임금
* 四天王 : 指國天王, 增長天王 , 廣目天王 , 多聞天王
* 列立 : 줄지어 서있다
* 招提 : 官府에서 賜額한 절
* 金仙 : 부처님
관음전





一葉紅蓮在海中 일엽홍련재해중
碧波深處現神通 벽파심처현신통
昨夜寶陀觀自在 작야보타관자재
今日降赴道場中 금일강부도량중
바다 한가운데 붉은 연꽃 한 송이
푸른 파도 깊은 곳에서 신통 나타내듯
어젯밤 보타락가산 관자재보살님
오늘 이 도량에 강림하시네
명부전 주련





명부전 주련은 흔히 보는 것이라 소개 생략
명부전 내부
<地藏三尊>

좌 : 無毒鬼王(지옥에서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는 역할을 맡아 지장보살을 도와주는 보살)
중 : 地藏菩薩
우 : 道明尊子(지장보살의 서원을 이승에서 전하고 펼쳐 지장보살을 도와준다)
<시왕(十王)>
앉아있는 분들 - 소개 순서는 왼쪽부터
* 서있는 상들은 시봉을 드는 동자상 10구, 판관(判官) 2구, 녹사(錄事) 2구, 문 입구에 장군(將軍) 2구이다
十王은 고대 인도의 死後를 담당한 신인 '야후라자'가 중국에 들어와 도교의 영향을 받아 이루어진 사후 체계다.
사람은 죽은 뒤 1주일 간격으로 7번, 그 뒤는 100일 뒤, 1년 뒤, 3년 뒤로 10명의 저승 재판관에게 돌아가며 생전의 업보를 심판을 받는다. 시왕의 담당 지옥과 재판 대상 죄는 나라와 문헌에 따라서 다양하다

1. 秦廣大王 3. 宋帝大王

5. 閻羅大王 7. 泰山大王 9. 都市大王

2. 初江大王 4. 五官大王 6. 變成大王

8. 平等大王 10. (五道)轉輪大王
시왕의 명칭과 재판 시기와 재판 내용
나무위키에서 인용하여 약술
https://namu.wiki/w/%EC%8B%9C%EC%99%95
| 신들 이름 |
담당 지옥 |
재판 시기 재판 대상 죄 |
| 秦廣 大王 |
刀山 地獄 |
사후 7일 (최초 심판) 주로 살생의 죄를 집중적으로 다룸. |
| 初江 大王 |
火湯 地獄 |
사후 14일 도둑질, 사기, 횡령, 그리고 약속을 어기거나 빚을 갚지 않는 등 타인의 재산이나 신뢰를 침해한 죄 |
| 宋帝 大王 |
寒氷 地獄 |
사후 21일. 음란죄, 남을 배신한 죄, 은혜를 저버린 죄, 그리고 고통받는 사람을 보고도 외면하며 위로하지 않은 죄 |
| 五官 大王 |
劍樹 地獄 |
사후 28일 거짓말, 이간질, 험담 등 말로 지은 죄(구업) |
| 閻羅 大王 |
拔舌 地獄 |
사후 35일 아첨하거나 남을 비방하고, 헛된 소문을 퍼뜨리는 등 입으로 지은 갖가지 죄 |
| 變成 大王 |
毒蛇 地獄 |
사후 42일 남에게 시기, 질투, 미움 등 악한 마음을 품거나, 불필요한 경쟁과 다툼을 조장한 죄 |
| 泰山 大王 |
鋸骸 地獄 |
사후 49일 부모에게 불효한 죄, 스승을 존경하지 않은 죄, 사회의 질서를 어지럽힌 죄 등. 대부분의 망자는 이 49일째 심판을 통해 다음 생의 윤회처가 결정된다. |
| 平等 大王 |
鐵床 地玉 |
사후 100일이 되는 백일재 불의를 보고도 외면하거나, 약자를 학대하고 억압한 죄,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한 죄 |
| 都市 大王 |
風途 地獄 |
첫 기일(1년째). 남을 미워하고 원망하며 복수를 꿈꾼 죄, 그리고 지나친 욕심으로 인해 남에게 해를 끼친 죄 |
| (五道) 轉輪 大王 |
黑闇 地獄 |
죽은 지 3년째 (최종 심판). 생전 지은 모든 죄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망자가 육도(六道: 천상, 인간, 아수라, 축생, 아귀, 지옥) 중 어느 곳으로 다시 태어날지(윤회)를 결정한다. |
조사당



禪指西天爲骨髓
敎設東土作笙簧*
禪의 지침은 서천을 골수로 삼고
교의 가르침은 동토가 생황이 되었네
*생황은 우리나라의 전통 관악기


왼쪽 無學大師; 중앙 指空大師(인도에서 온 승려); 오른쪽 懶翁 慧勤
극락보전





주련 설명 생략
심검당



주련에 선종의 핵심 사상이 씌여 있다
적묵당 ?

여기의 주련들은 출전이 다른 시 2개가 순서가 헝클어진 상태로 걸려 있다. 출전과 원문 순서대로 배열하였다
아래 주련들은 杜甫의 <題張氏隱居>에 나오는 시의 일부이다




시 전문
春山無伴獨相求 춘산무반독상구
伐木丁丁山更幽 벌목정정산경유
澗道餘寒歷冰雪 간도여한역빙설
石門斜日到林丘 석문사일도림구
不貪夜識金銀氣 불탐야식금은기
遠害朝看麋鹿游 원해조간미록유
乘興杳然迷出處 승흥묘연미출처
對君疑是泛虛舟 대군의시범허주
봄산에 짝도 없이 그대 찾아 나섰더니
쩡쩡 나무 찍는 소리에도 산은 되려 고요하네
아직도 겨울 속인 산골 길을 걸어서
저무는 해 석문을 비칠 때쯤 임구에 이르렀네
욕심이 없어야 밤중이라도 금은을 구별하고
해칠 맘을 버려야 아침에 사슴 무리 볼 수 있다네
흥이 올라 아득해져 나갈 곳 몰라 헤매다가
그대를 만나고 보니 빈 배를 띄운 듯하네
▶ 杳然(묘연): ①그윽하고 멀어서 눈에 아물아물함 ②오래 되어 기억이 흐릿함 ③소식이 없어 행방을 알 수 없음
▶ 麋鹿(미록): 고라니와 사슴
▶ 虛舟(허주): 만나본 장씨의 고결한 인품을 빈 배로 비유
들돌님 블로그
물처럼 구름처럼 바람처럼 깃털처럼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oyangsung&logNo=102094123
아래 2개의 주련은 송의 시인 육유(陸游)의 <春日雜興>에 나오는 구절이다


鴉藏高柳陰初密 아장고류음초밀
馬涉淸江水未生 마섭청강수미생
아래에 시 전문과 뜻풀이를 올린다
政爲梅花憶兩京 정위매화억양경
海棠又滿錦官城 해당우만금관성
鴉藏高柳陰初密 아장고류음초밀
馬涉淸江水未生 마섭청강수미생
風掠春衫驚小冷 풍략춘삼경소랭
酒潮玉頰見微赬 주조옥협견미징
殘年飄泊無時了 잔년표박무시료
腸斷樓頭畫角聲 장단누두화각성
나라일로 매화를 보며 두 옛 수도(兩京)를 그리워하는데,
해당화가 또다시 錦官城에 가득 피었네.
까마귀는 녹음이 우거지지 시작하는 키 큰 버드나무에 숨고
말은 물이 아직 불어나지 않은 맑은 강을 건너네
바람이 봄 도포를 스치니 작은 추위에 놀라게 하고,
술 기운이 뺨에 올라 엷은 홍조가 도는구나
남은 세월 떠도는 신세는 끝이 날 때가 없으니
누각 위에서 들려오는 화각(畫角) 소리에 애가 끊어지는구나.
* 인터넷과 AI에는 이 시에 대해 잘못된 정보가 많다. 중국 Baidu백과와 Gemini AI의 도움을 받았다
다층석탑


다층전탑


대장각기비



고려 말의 이색(李穡)과 승려 나옹(懶翁)의 문도들이 발원하여 대장경을 인출(印出)·수장하던 집
강월헌


나옹선사의 처소 이름(당호)에서 유래
3층 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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